안녕하십니까, 용인모두의햇빛협동조합 이사장 김민정입니다.
2025년 11월 14일, 기후 위기 시대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겠다는 마음들이 모여 용인모두의햇빛협동조합이 첫발을 떼었습니다. 창립과 동시에 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우리 조합은 용인 지역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형 에너지 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용인시의 에너지 자립도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수동적인 존재에 머물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직접 출자하고,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며, 그 결실을 함께 나누는 '주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지역의 공공주차장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햇빛발전소를 짓고, 2026년까지 200kW 발전소 건립과 조합원 300명 달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나아가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가 지역에서 소비되고, 발생한 수익이 다시 지역사회의 공익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흐르는 '에너지 선순환 경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용인모두의햇빛협동조합은 용인시와 협력하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역 내 다른 협동조합들과 함께 성장하는 벗이 되겠습니다.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용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기후 위기를 넘는 구체적인 실천을 함께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참여가 용인의 내일을 밝히는 햇빛이 됩니다.
감사합니다.